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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해설 · 엄마가 미쳤어요

엄마가 미쳤어요 다미 친엄마는 전진희, 버린 딸 담이와 29회까지 얽힌 악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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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미쳤어요 다미 친엄마는 전진희, 버린 딸 담이와 29회까지 얽힌 악연

※ 엄마가 미쳤어요 29회(11월 5일 방송)까지 내용이 들어 있습니다.

엄마가 미쳤어요 강다미의 친엄마는 황금어패럴 대표 전진희다. 진희가 오래전에 버린 딸 담이를 삼계탕집 사장 조미미가 품어 키운 아이가 다미다. 시청자는 알고 보는 비밀이다.

그래서 진희가 자기 사무실로 찾아온 다미에게 "앞으로는 앞뒤 분간은 하고 달려들어야 할 겁니다"라고 한 장면은 소름이 돋는다. 진희가 어떤 사람이고 버린 딸과 어떻게 다시 얽혔는지 풀어 본다.

전진희는 어떤 사람인가, 황금가 인물관계

전진희는 어떤 사람인가, 황금가 인물관계

진희는 황금어패럴 대표이자 차인성의 아내다. 시어머니는 황금가를 일군 금순이고, 수석 디자이너 승윤에게는 작은엄마다. 인성의 아들 도윤을 길렀고, 딸 세나가 있다.

밖에서 보면 부족한 게 없다. 진희는 도윤을 자기 '우주'라고 부르며 다정한 엄마 얼굴을 한다. 하지만 도윤의 짝으로 부하 직원 예리를 밀면서 혼자서는 "니 옆자리에 내 마음대로 굴릴 수 있는 구슬이 필요하단다"라고 했다.

담이는 누구인가, 고모의 협박과 악몽

담이는 누구인가, 고모의 협박과 악몽

담이는 진희가 버린 친딸, 곧 지금의 다미다. 이 과거를 쥔 사람이 진희의 고모다. 진희는 돈을 요구하는 고모에게 시달리다 거액을 보냈고, 통화를 금순에게 들킬 뻔한 적도 있다.

10회에서는 꿈에 어린 딸이 나왔다. 아이는 "엄마, 빨리 와야 해"라고 외치는데 진희는 혼자 길을 떠났다. 깨어난 진희는 "다 잊고 사는데 왜 또"라고 중얼거렸고, 회사에서도 "나한테 자식은 도윤이 그리고 내 딸 세나. 그 둘뿐이야"라고 되뇌었다.

15회에서 고모는 30억을 받고도 "30억으로는 성에 안 찬다"며 그 아이를 찾겠다고 협박했다. 진희는 "내가 몇 년을 찾아 헤매도 못 찾은 애다"라고 받아쳤다. 25회에는 고모가 보낸 담이의 사진을 보고 충격에 빠졌다.

담이를 키운 사람은 미미였다

담이를 키운 사람은 미미였다

진희가 버린 아이를 품은 사람이 조미미다. 23년 전 남편의 외도로 살 힘까지 잃어 가던 미미는 어린 다미를 만나 다시 일어섰고, 그 아이를 막내딸로 삼았다. 한 아이를 두고 낳은 사람과 기른 사람이 정반대 삶을 사는 구조가 이 드라마의 뼈대다.

다미는 입양을 알고 자랐고 밝고 야무지게 컸다. 그래도 다툼 끝에 대치에게 "키워준 은혜를 갚아도 네가 더 갚아야 되는 거 아니냐"는 말을 듣고는 방에서 눈물을 터뜨렸다.

돈을 대하는 모습도 다르다. 진희는 과거를 덮으려고 고모에게 30억을 보냈고, 미미는 20년 넘게 다미 결혼 자금을 모으다 아들 빚 앞에서 눈물로 그 돈을 깼다.

친딸인 다미와 전진희는 어떻게 부딪쳤나

친딸인 다미와 전진희는 어떻게 부딪쳤나

두 사람은 백화점 VIP 쇼룸에서 이미 얽혀 있었다. 구두 굽이 부러져 다친 진희는 직접 나서지 않고 예리에게 "네가 내 구슬이면 구슬답게 굴러봐"라고 했다. 예리는 다미에게 신발을 던졌고, 다미는 주우라고 맞섰다.

진희가 "이제 그 백화점은 갈 일 없다"고 하자 다미 후배의 계약 연장이 막혔다. 다미는 진희의 사무실까지 찾아가 사정했지만 통하지 않았고, 후배를 지키려고 자기가 회사를 떠났다.

28회에는 도윤이 다미를 팝업 매장 자리에 추천했고 다미가 거절했다는 걸 진희가 알게 됐다. 진희는 "정의로운척하는 타입이던데 속물이었던 거지"라고 비꼬았다. 다미가 거절한 진짜 이유는 진희가 있는 회사에서 일할 수 없어서였다.

전진희의 과거를 캐기 시작한 금순

전진희의 과거를 캐기 시작한 금순

진희를 가장 오래 지켜본 사람은 금순이다. 금순은 24년 전 교통사고로 큰아들 부부를 잃은 뒤 치매 환자인 척 살아왔다. 갈비찜이 식당 음식인 걸 알아내 "잔수작 한번 잘 부렸구만"이라고 했고, 진희가 승윤에게 준 한약도 못 마시게 막았다.

28회에서 금순은 주치의 경호에게 진희를 알아봤는지 물었다. 경호는 주변 인맥이 지나치게 깔끔한 점이 걸린다고 했고, 금순은 "사람인데 그게 말이 되나"라며 더 알아보라고 시켰다. 흔적을 지운 사람에게는 그 깨끗함이 약점이 된 셈이다.

진희는 자식은 둘뿐이라고 되뇌었지만, 고모는 그 명단 밖의 아이로 진희를 흔들고 금순은 지운 흔적을 찾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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