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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차 리뷰 · 엄마가 미쳤어요

엄마가 미쳤어요 29회 줄거리, 엄마 적금을 알게 된 다미와 승윤의 어시스턴트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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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미쳤어요 29회 줄거리, 엄마 적금을 알게 된 다미와 승윤의 어시스턴트 제안

※ 엄마가 미쳤어요 29회(11월 5일 방송) 내용이 들어 있습니다.

엄마가 미쳤어요 29회의 핵심은 두 가지다. 다미는 이모 리자의 말실수로 엄마 미미가 자기 결혼 자금으로 모은 적금을 해약해 둘째 오빠 대치를 도운 일을 알게 됐다. 디자이너 승윤은 일터를 잃은 다미에게 개인 어시스턴트 자리를 내밀었다.

인물부터 풀고 29회 장면을 짚어 본다.

29회 전에 알아 둘 인물관계

29회 전에 알아 둘 인물관계

미미는 삼계탕집을 하며 삼남매를 키운 엄마다. 둘째 대치는 투자 실패로 11억 3천만 원 빚을 진 데다 횡령 혐의로 출근 정지까지 당했다. 막내 다미는 23년 전 미미가 품은 입양 딸로, 패션 디자이너를 꿈꾸며 백화점 VIP 쇼룸 매니저로 일했다.

승윤은 황금어패럴 수석 디자이너다. 이 회사 대표 진희는 승윤의 작은엄마이고, 황금캐피탈을 세운 금순이 승윤의 할머니다. 경호는 금순의 주치의이자 삼계탕집 맞은편 내과 원장이다. 다미는 진희의 구두 굽이 부러진 일로 후배 계약이 막히자 백화점을 그만뒀다.

다미의 2억과 미미의 8천만 원, 서로 몰랐던 돈의 행방

다미의 2억과 미미의 8천만 원, 서로 몰랐던 돈의 행방

미미는 다미가 2억 남짓 모았다는 걸 알고 있었다. 하지만 미미가 고민한 건 다미 결혼 때 주려던 돈이었다. 다미가 "엄마, 나한테 할 말 있으면 그냥 해"라고 물어도 말을 꺼내지 못했다.

다미는 엄마가 대치를 걱정하는 걸 보고 유학 자금을 꺼냈다. 대치에게 2억 원 수표를 건네며 "특히 엄마한테 내색도 하지 마"라고 못을 박았다.

그 뒤 미미도 8천만 원을 대치에게 내주고 혼자 "속 끓어 죽겠네"라며 한숨을 쉬었다. 다미는 그 돈이 오빠에게 간 줄 모른 채였다.

리자의 말실수, 해약 통장은 어떻게 들켰나

리자의 말실수, 해약 통장은 어떻게 들켰나

일은 리자의 입에서 터졌다. "해약한 적금통장은 왜 자꾸..."라는 말에 다미가 무슨 소리냐고 따졌고, 미미는 딸 결혼을 위해 20년 넘게 모은 적금을 얼마 전 해약했다고 털어놨다. 대치를 도왔다는 것이다.

미미는 "준 건 아니야. 빌려 준 거야"라고 강조했다. 대치가 안정된 직장에 다니니 곧 일어설 거라고도 했다. 대치가 출근 정지를 숨기고 있는 걸 아는 시청자로서는 이 말이 더 답답하게 들린다.

다미가 걸린 건 돈보다 상의가 없었다는 점이었다. "나한테 말이라도 해주지"라는 말에 미미는 "엄마도 그러려고 했어"라며, 그때마다 입이 떨어지지 않았다고 했다. 다미도 2억 일을 엄마에게 숨긴 사람이라 이 서운함이 더 짠하다.

다미는 대치에게도 "그 돈까지 받았어야 했어?"라고 쏘아붙였고, 리자에게서는 "거둬 키워준 은혜를 알면...!"이라는 말까지 들었다.

승윤의 어시스턴트 제안, 다미는 왜 망설였나

승윤의 어시스턴트 제안, 다미는 왜 망설였나

승윤은 다미를 찾아와 개인 어시스턴트를 맡아 달라고 했다. 왜 자기냐는 물음에는 전공과 VIP 쇼룸 경력이면 자격이 충분하다고 답했다.

다미는 고맙지만 황금어패럴에서는 일하기 싫다고 했다. 진희가 있는 회사이기 때문이다. 승윤은 자기가 직접 고용한다고 풀어 줬고, 출근은 해야 하지 않냐는 말에 "그 정도 배짱은 있는 분이라 생각했는데 아니에요?"라고 되물었다.

결심이 서면 연락하라며 일어서는 승윤을 다미가 붙잡았다. "얼마 주실 건데요? 저한텐 그게 제일 중요한데"라는 질문이었다. 웃음이 나면서도 돈에 치인 다미라 짠하다.

경호가 승윤에게 꺼낸 아내와 딸 이야기

경호가 승윤에게 꺼낸 아내와 딸 이야기

승윤은 어릴 때 교통사고로 부모를 잃었고 그 사고의 진실을 쫓고 있다. 금순이 권한 경호를 찾아가 "오늘은 꼭 듣고 가겠습니다"라고 했다. 경호는 망설이다 사고로 잃은 아내와 딸을 꺼냈다.

그날 아내는 차를 수리 맡겨 걸어서 케이크를 사러 가겠다고 했고, 딸은 아빠도 가자고 졸랐다. 경호는 발표 준비가 많다며 다음을 약속했다. 그날 딸의 부탁을 들어줬더라면 하고 지금도 되묻는다고 했다.

금순은 24년 전 사고로 큰아들 부부를 잃었고, 경호도 사고로 가족을 잃었다. 두 사람은 납골당에서 같은 아픔을 나누며 "우리... 같이 살아"라는 말을 주고받았다. 입이 안 떨어진 미미와 그날을 되묻는 경호까지, 29회는 제때 못 한 말의 무게를 보여 준 회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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