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미쳤어요 30회 줄거리, 학성 집에 간 순덕의 경고와 다미의 어시스턴트 수락


※ 엄마가 미쳤어요 30회(11월 6일 방송) 내용이 들어 있습니다.
엄마가 미쳤어요 30회는 두 갈래로 정리된다. 순덕은 아들 학성과 그 아내 지영이 사는 집을 찾아가 다시는 미미 앞에 나타나지 말라고 못을 박았다. 다미는 이모 리자의 모진 말을 들은 뒤 승윤에게 전화해 개인 어시스턴트 일을 하겠다고 했다.
미미는 삼계탕집을 하며 삼남매를 키운 엄마이고, 순덕은 미미의 전 시어머니다. 학성은 23년 전 지영과 바람이 나 집을 나간 미미의 전남편이다. 그 일을 먼저 짚고, 다미 쪽 이야기로 넘어간다.
순덕은 왜 학성의 집에 다시 갔나

불을 붙인 건 지영이었다. 순덕은 미미네 삼계탕 바로 앞 내과에서 지영이 일하는 걸 보고 참지 못했다. 미미의 가게 코앞에서 남편을 데려간 사람이 일하고 있었던 것이다.
학성의 집에 간 순덕은 "길게 말할 생각도 없고 가치도 없다"고 잘랐다. 요 며칠 아들 신세가 기가 막혀서 몇 번 드나들긴 했지만, 자기 손으로 끊어 낸 자식이라는 말도 했다. 그러고는 "놈이나 년이나 둘 다 사람 아니다"라고 쏘아붙였다.
다시는 내 앞에도, 미미 앞에도 얼굴 내밀지 말라는 경고도 했다. 피붙이 아들보다 며느리 쪽에 선 시어머니라, 순덕이 미미를 어떻게 여기는지 한 번에 드러난 장면이었다.
"집주인 할머니"라는 거짓말, 예리는 친할머니를 못 알아봤다

그때 학성과 지영의 딸 예리가 집에 돌아왔다. 예리는 진희의 회사 황금어패럴에 다니며 진희의 의붓아들 도윤과 결혼하고 싶어 하는 사람이다.
누구냐는 물음에 지영은 얼른 집주인 할머니가 오신 거라고 말을 돌렸다. 층간소음 민원 때문에 왔다는 말까지 붙였다. 예리는 반지하에 무슨 층간소음이냐며 고개를 갸웃했다. 웃음이 나는 대목이지만, 예리가 자기 친할머니를 알아보지 못했다는 점에서 씁쓸하기도 하다.
리자의 막말, 다미는 왜 승윤의 손을 잡았나

미미네 집에서는 리자가 다미에게 선을 넘었다. 미미의 동생 리자는 언니가 고생하는 게 다미 탓 같다며 "너 오고부터 언니 팔자가 꼬였다"고 했다. 학성이 바람이 나 집을 떠난 옛일까지 다미가 온 탓처럼 끌어왔다. 그 일은 다미가 오기 전부터 학성이 저지른 일이다.
다미는 29회에 엄마가 자기 결혼 자금으로 모은 적금을 깨 둘째 오빠 대치를 도운 걸 알고 서운해하던 참이었다. 미미는 리자에게 "나가라고 우리 집에서"라며 딸 편에 섰다.
백화점을 그만둔 다미는 결국 승윤에게 먼저 전화를 걸었다. 승윤은 황금어패럴 수석 디자이너이고, 진희는 승윤의 작은엄마다. 다미가 "일해보겠다. 내일부터라도 일하고 싶다"고 하자 승윤은 기다리던 반가운 소식이라며 다음 날부터 함께하자고 했다.
돈 문제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큰오빠 강남은 상처받은 다미 곁에서 머리를 쓰다듬으며 달래려 했고, 다미는 "치워줄래?"라고 받아쳤다. 서툴러도 동생 편인 오빠다. 강남은 대치에게 엄마가 준 돈이 무슨 돈인지 아느냐고 따졌지만, 대치는 무슨 돈이냐며 어리둥절해했다.
리자는 순덕에게 따로 면담을 청해 "제 돈 얼마나 돼요?"라고 물었다. 진희의 딸 세나가 보던 서류에는 대치 이름이 있었고, 세나는 대기업 과장이 잘못하면 직무 정지가 되느냐고 물었다. 횡령 혐의로 출근을 못 하는 걸 가족에게 숨겨 온 대치 이야기처럼 들린다.
미미의 내과행, 금순의 의심, 승윤이 기다린 사람

미미는 속이 좋지 않아 앞집 내과 원장 경호를 찾았다. 경호는 스트레스 같다는 미미에게 다른 데 불편한 곳은 없는지 거듭 물었다.
금순은 진희의 지난날이 텅 빈 게 일부러 지운 탓일지 모른다며 진희를 더 의심했다. 금순은 승윤의 할머니다. 회사에서는 진희와 남편 인성이 어시스턴트 이야기를 꺼내자 승윤이 알아본 사람이 있다고만 했다.
그 사람은 다미로 보인다. 진희와 부딪친 끝에 백화점을 떠난 다미가 진희의 회사에서 일하기로 한 셈이다. 30회는 순덕이 미미를 지키려고 선을 긋고, 다미는 상처를 안고 제 발로 새 자리를 고른 회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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