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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회 예고 · 사랑이 온다

식구·집안·딸, 사랑이 온다 28회 예고 28초를 채운 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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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구·집안·딸, 사랑이 온다 28회 예고 28초를 채운 말들

※ 사랑이 온다 28회(11월 7일 방송 예정) 공식 예고와 27회 내용이 들어 있습니다. 예고에서 확인한 것과 제 예상은 나눠 적었습니다.

사랑이 온다 28회 공식 예고는 약 28초로 아주 짧다. 그런데 그 짧은 시간에 가족을 가리키는 말이 끊임없이 나온다. 식구, 집안, 딸, 그리고 다시 돌아오게 하겠다는 말까지다.

그래서 이번에는 인물 한 명이 아니라 예고에 나온 말을 순서대로 따라가 봤다. 말이 하나 나올 때마다 다른 집안의 사정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첫 번째 말, 끊었다는 «식구»

첫 번째 말, 끊었다는 «식구»

예고는 전화 속 협박으로 시작한다. 식구들을 하나하나 손봐 주겠다는 뜻의 말이 들리고, 규영은 «다 의절해 버렸는데 나한테 식구가 어딨냐고!» 하고 소리친다. KBS 소개에는 규영이 성욱의 협박에 불안해한다고 나와 있다.

규영의 말은 겉으로는 가족이 없다는 뜻이다. 하지만 27회를 보면 사정이 조금 다르다. 동생 규서는 규영을 구하다 다쳤고, 다시 그때로 돌아가도 구하겠다고 했다. 규영이 끊었다고 해도 규서는 끊지 않은 셈이다.

두 번째 말, 남이 끼어들지 말라는 «집안»

두 번째 말, 남이 끼어들지 말라는 «집안»

다음에는 누군가 «니가 뭔데 남의 집안일을 간섭이야»라고 쏘아붙인다. 이 말은 선을 긋는 말이다. 너는 우리 집 사람이 아니라는 뜻이기 때문이다.

곧바로 나오는 답이 «남의 일 아니고 내 딸 일이야»다. 훈태는 규림의 엄마 윤희와 재혼한 사람이다. 그러니까 이 대목은 피가 이어지지 않은 사람을 내 딸이라고 부르는 장면으로 읽힌다. 다만 누가 누구에게 한 말인지는 예고만으로 알 수 없다.

막 가족이 되려는 두 사람

막 가족이 되려는 두 사람

규오와 희나의 대목은 반대쪽 이야기다. 앞의 사람들이 가족을 끊거나 지키려 한다면, 이 두 사람은 이제 가족이 되려고 한다. KBS 소개는 두 사람이 혼인신고를 앞두고 있다고 적었다.

그런데 그 앞에서 스캔들이 터진다. 예고에는 결혼한 건 사실이지만 다른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는 듯한 말이 이어진다. 누가 무엇을 올렸는지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27회에서 희나가 민주에게 캔 고리 반지를 보여 줬던 일과 이어지는지도 방송을 봐야 안다.

마지막 말, 다시 «돌아오게» 하겠다

마지막 말, 다시 «돌아오게» 하겠다

예고 끝에는 끝까지 떨어뜨리겠다는 말과 «다시 돌아오게 만들 거야»라는 말이 이어진다. 이때 무진과 한결이 식탁에 앉아 있는 모습이 함께 나온다. 목소리는 옥선으로 보이지만 KBS가 그렇게 적어 둔 것은 아니다.

앞의 말들과 비교하면 이 말은 조금 무섭다. 엄마가 아들을 찾는 말인데, 안아 주겠다는 말이 아니라 떨어뜨리겠다는 말 뒤에 붙어 있기 때문이다.

여기부터는 제 예상이다. KBS 쪽 소개 자료는 이 드라마를 깨진 가족의 조각을 모으는 이야기로 설명해 왔다. 28회 예고의 말들도 모두 그 조각을 건드린다. 그래서 28회는 사건 하나보다, 누가 누구를 내 식구라고 부르게 되는지를 보는 회차가 될 것 같다.

규영이 끊었다는 식구 가운데 누가 먼저 전화를 걸지부터 지켜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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