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온다 29회 예고, 규오의 과거가 드러나고 «의절하면 안 돼?»가 나온다


※ 사랑이 온다 28회와 29회 예고 내용이 들어 있습니다.
사랑이 온다 29회는 11월 8일 일요일 저녁 8시, KBS2에서 방송된다. 28회가 하루 전 토요일에 나갔으니 주말 이틀을 이어 보는 회차다. 예고로 알려진 큰 줄기는 셋이다. 규오의 과거가 드러나 가족이 크게 놀라고, 규오는 모든 게 끝났다고 느낀다. 희나는 규오를 향한 마음과 현실 사이에서 흔들린다. 그리고 무진은 최근 벌어진 일들 뒤에 누가 있는지 조금씩 눈치채기 시작한다.
예고 영상에는 «우리 그냥 의절하면 안 돼?»라는 제목이 붙었다. 28회에서 규오와 희나는 혼인신고를 하러 구청 앞에서 만나기로 했다가 둘 다 갑자기 흔들렸다. 예고에 나온 것과 제 예상을 나눠서 정리해 봤다.
사랑이 온다 29회 예고 줄거리, 세 갈래 모두 28회에 씨앗이 있다

세 갈래 모두 28회에 이미 씨앗이 있다. 그래서 29회를 보기 전에 28회 장면 몇 개를 짚어 두면 따라가기 쉽다.
28회, 혼인신고 한 시간 전에 무슨 일이 있었나

28회에서 규오는 누나 규림에게 캔 고리로 만든 반지를 보여 주며 희나와 평생을 약속했다고 털어놨다. 그러고는 «오늘 혼인 신고도 할 거야. 누나가 증인 서명해줄 수 있어?» 하고 부탁했다.
규림은 놀랐지만 희나쌤을 끝까지 지키라며 받아들였다. 희나도 엄마에게 반지를 보여 주며 죽어도 놓치기 싫은 남자가 생겼다고 마음을 밝혔다.
둘은 한 시간 뒤 구청 앞에서 만나기로 했다. 그런데 옷가게에 있던 규오가 휴대전화 하나를 건네받아 글을 읽더니 얼굴빛이 질렸다. 같은 때 희나는 교장 선생님의 전화를 받고 해명하려다 끝내 말을 잇지 못했다.
규오의 과거가 드러나면 가족은 왜 흔들릴까

규오의 지난 이야기는 이 드라마에서 오래 묵은 매듭이다. 19회에서 규오는 무진에게서 자기가 그동안 이용당해 왔다는 말을 듣고 크게 화를 냈다. 23회에는 희나에게 자신의 과거와 마음을 털어놨다.
가족은 사정이 다르다. 규림은 28회에 동생의 결혼을 처음 듣고도 증인이 되어 주겠다고 했다. 그렇게 믿어 준 누나와 식구들 앞에 과거가 한꺼번에 알려진다면 충격이 클 수밖에 없다.
희나는 초등학교 선생님이고, 28회에서 교장 선생님 전화에 말문이 막혔다. 제 예상으로는 희나가 흔들리는 데에 학교와 주변의 눈이라는 현실도 크게 걸려 있을 것 같다. 희나를 지키겠다던 규오에게도, 혼인신고가 늦어지는 것보다 희나가 곤란해지는 쪽이 더 무거울 것이다.
«우리 그냥 의절하면 안 돼?»는 누구의 말일까

29회 예고 영상의 제목이 바로 이 말이다. 예고에서는 누군가 규림을 «누나»라고 부르며 이 말을 꺼낸다. 규림을 누나라고 부르는 동생은 규오와 규서다.
제 예상은 규오 쪽에 무게가 실린다. 과거 일 때문에 가족까지 손가락질받을까 봐, 차라리 자기와 인연을 끊어 달라는 뜻으로 꺼낸 말일 수 있다. 다만 예고 한 줄만 보고 말한 사람을 못 박기는 이르다.
무진은 배후를 알아챌까, 굴 한 상자가 남긴 불안

28회에서 훈태가 지인들과 무진의 식당에서 식사를 했고, 지인이 라이브 방송으로 요리를 알리면서 식당에 다시 활기가 돌았다. 훈태는 규림의 엄마 윤희의 남편이다. 무진의 엄마 옥선은 훈태에게 간섭 말라고 따지며 무진을 그룹 회장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이날 식당에는 상한 굴도 들어왔다. 옥선 쪽에서 손을 쓴 일이었다. 무진은 냄새로 알아채고 굴을 모두 버린 뒤 손님마다 와인을 한 병씩 냈다. 그런데 무진의 친구 정우가 선물한 같은 굴 한 상자가 다른 사람 손을 거쳐 규림에게 갔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예상해 보면, 굴이 하필 규림에게까지 갔다는 일이 무진을 움직이는 계기가 될 것 같다. 규림의 몸이 다칠 수도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다만 예고의 «조금씩»이라는 말을 보면, 29회에서는 엄마와 곧바로 맞서기보다 의심이 커지는 데서 멈출 수도 있다.
혼인신고를 앞둔 반지, 누나를 부르는 한마디, 그리고 굴 한 상자. 29회는 작은 것 셋이 세 집안을 흔드는 회차가 될 것 같다. 규오가 끝이라고 느낀 자리에서 누가 먼저 손을 내밀지가 오늘 밤 가장 궁금한 장면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