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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차 리뷰 · 사랑이 온다

사랑이 온다 28회 리뷰, 훈태는 식당을 채웠고 옥선은 굴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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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온다 28회 리뷰, 훈태는 식당을 채웠고 옥선은 굴을 보냈다

※ 사랑이 온다 28회 내용이 들어 있습니다.

사랑이 온다 28회는 11월 7일 방송됐다. 이번 회를 한 줄로 줄이면, 셰프 무진의 식당을 두고 두 어른이 정반대로 움직인 날이다. 훈태는 손님을 불러 식당을 채웠고, 무진의 엄마 옥선은 상한 굴로 그 식당을 다시 흔들었다.

가짜 뉴스 뒤, 훈태가 먼저 식당을 찾았다

가짜 뉴스 뒤, 훈태가 먼저 식당을 찾았다

27회에서 무진은 가짜 뉴스에 맞서 생방송에 나갔다가 거친 말을 해 오히려 곤란해졌다. 식당은 손님이 끊길 처지였다.

28회에서 그 흐름을 바꾼 사람은 훈태였다. 훈태는 규림의 엄마 윤희의 남편이다. 규림은 무진과 다시 마음을 이어 가는 사람이다. 훈태가 지인 모임을 이 식당에서 열었고, 그 자리의 참돔 요리가 생중계를 타면서 조용하던 홀이 다시 북적이기 시작했다.

훈태는 말보다 자리로 편을 들었다. 무진을 감싸는 긴 말 대신, 사람들을 데려와 맛을 보여 준 셈이다.

«규림도 내 딸»이라는 말에 옥선이 한 대답

«규림도 내 딸»이라는 말에 옥선이 한 대답

라이브 방송을 본 옥선은 훈태를 찾아갔다. 네가 뭔데 간섭하느냐고 따지자, 훈태는 규림도 자기 딸이라며 두 사람 사이를 막지 말라고 맞섰다.

그러나 옥선은 물러서지 않았다. 둘을 끝까지 떼어 놓겠다고, 무진을 식당 셰프가 아니라 그룹 회장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옥선에게 이 식당은 아들의 꿈이 아니라 아들이 돌아오지 않는 까닭으로 보이는 듯했다.

두 사람의 말다툼은 결국 같은 질문으로 모인다. 무진의 삶을 누가 정하느냐는 것이다. 훈태는 무진이 고른 길을 밀어 주는 쪽을, 옥선은 대신 정해 주는 쪽을 골랐다.

상한 굴 앞에서 무진이 고른 것

상한 굴 앞에서 무진이 고른 것

옥선 쪽은 해산물 가게에 손을 써서 상한 굴이 식당에 들어오게 했다. 그날 저녁 대표 메뉴가 굴 요리였으니 타격이 클 수밖에 없었다.

무진은 냄새로 이상한 걸 알아채고 굴을 전부 버렸다. 빠진 메뉴 대신 테이블마다 와인을 서비스로 올려 그날 저녁을 지켰다. 겨우 돌아온 손님 앞에서 아쉬운 재료를 내놓지 않은 선택이라, 셰프로서 무진이 어떤 사람인지 잘 보인 대목이었다.

다만 일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무진의 친구 정우가 같은 굴 한 상자가 돌고 돌아 규림에게 갔다고 알려 왔다. 버린 굴보다 남은 한 상자가 더 무거운 숙제가 됐다.

흥식의 스튜디오에서 규영이 본 다른 얼굴

흥식의 스튜디오에서 규영이 본 다른 얼굴

무진의 식당 밖에서는 규림의 동생 규영과, 규림 곁을 오래 지켜 온 흥식의 이야기도 움직였다. 규영은 지금 흥식의 집에 머물고 있고, 남편 성욱의 협박 때문에 불안한 처지다.

흥식은 규영을 스포츠 세단에 태우고 자기 사진 스튜디오로 데려갔다. 규영은 흥식이 이름난 사진작가라는 걸 그제야 알고 놀랐다. 모델로 그곳에 온 동생 규서도 흥식을 보고 깜짝 놀랐다.

집에서 함께 지내며 보던 흥식과, 일터에서 카메라를 든 흥식은 전혀 다른 사람이었던 셈이다. 규영이 흥식을 보는 눈이 조금 달라진 것도 그래서일 것이다.

28회는 누가 누구 편에 서는지가 또렷해진 회차였다. 식당을 채운 손, 식당을 막은 손, 그리고 새로 보인 얼굴까지. 이 세 가지가 다음 이야기에서 어떻게 부딪힐지가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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