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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차 리뷰 · 사랑이 온다

더는 도망가지 않겠다는 규림, 사랑이 온다 22회 그날 밤 달라진 것

더는 도망가지 않겠다는 규림, 사랑이 온다 22회 그날 밤 달라진 것

※ 사랑이 온다 22회(10월 17일 방송) 내용이 들어 있습니다.

사랑이 온다 22회는 키스 엔딩으로 끝났다. 하지만 이 회차에서 더 중요한 건 키스보다 그 앞에 나온 규림의 말이었다. 규림은 무진에게 더는 도망가지 않겠다고 했다.

KBS 공식 줄거리는 규림이 아들 한결 때문에라도 더 이상 비겁하게 도망칠 수는 없다고 마음먹는다고 소개했다. 그 결심이 어디서 시작됐는지 22회 장면을 따라 정리했다.

22회, 옥선은 왜 한결을 몰래 찾아갔나

22회, 옥선은 왜 한결을 몰래 찾아갔나

22회에서 옥선은 우연인 척 한결을 찾아갔다. KBS 공식 클립 제목은 "한규림 애 하나는 잘 키웠네"였다. 놀이터 앞에서 옥선과 한결이 마주 서서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담겼다.

옥선은 그동안 규림을 가장 강하게 반대해 온 사람이다. 그런 옥선이 아이를 보고 잘 키웠다고 말한 것은 작은 틈처럼 보였다.

다만 이 말이 곧 두 사람의 만남을 허락한다는 뜻은 아니었다. 22회에서 확인되는 것은 옥선이 한결을 직접 보고 그렇게 말했다는 데까지다.

한결 앞에서 규림이 내린 결심

한결 앞에서 규림이 내린 결심

같은 클립에는 규림이 한결을 만나는 모습과, 그 둘을 멀리서 책으로 얼굴을 가린 채 지켜보는 옥선도 나왔다.

공식 줄거리에 따르면 규림은 이 무렵 엉뚱한 행동을 멈추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기로 한다. 그리고 한결 때문에라도 더는 피하지 않겠다며 옥선을 찾아간다.

이 흐름이 중요한 이유는 규림이 사랑만 보고 움직인 게 아니라는 점이다. 아이 앞에서 더는 피하는 엄마로 남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규림을 움직인 것으로 읽힌다.

밤에 꺼낸 "하나만 약속해 줘"

밤에 꺼낸 "하나만 약속해 줘"

22회의 핵심 장면은 밤이다. 규림은 어두운 길을 걸어 무진과 마주 앉았다. KBS 엔딩 클립 제목은 "하나만 약속해 줘 무진 씨, 하석진에게 더 이상 도망가지 않겠다 말하는 안희연"이다.

화면 속 규림은 무진을 올려다보며 말을 꺼냈고, 무진은 그 말을 들었다. 늘 한발 물러서던 규림이 먼저 약속을 꺼낸 장면이라는 점에서 앞선 회차들과 달랐다.

규림이 부탁한 약속이 정확히 무엇인지는 공식 제목만으로는 알 수 없다. 확인되는 것은 규림이 더는 도망가지 않겠다고 말했다는 사실이다.

키스 엔딩, 그리고 다음 회차

키스 엔딩, 그리고 다음 회차

이야기가 끝나자 두 사람은 입을 맞췄다. 22회는 이 장면으로 막을 내렸다. 앞선 회차에서 서로를 피하며 엇갈리던 두 사람이 처음으로 같은 쪽을 바라본 순간이었다.

이 키스가 바로 가족의 허락이나 결혼으로 이어진 것은 아니다. 옥선의 반대는 그대로 남아 있었다. 그래도 도망치던 사람이 멈춰 섰다는 것만으로 두 사람의 관계는 한 걸음 달라졌다.

이 결심은 다음 회차에서 무진이 옥선 앞에 무릎을 꿇는 장면으로 이어진다. 도망치지 않겠다던 규림의 말이 바로 다음 날 무진의 행동으로 이어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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