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주고 시켰다는 엄마의 전화 뒤, 사랑이 온다 25회 강가에서 나온 약속

※ 사랑이 온다 25회(10월 25일 방송) 내용이 들어 있습니다.
사랑이 온다 25회는 밤 강가의 포옹으로 끝났다. 그런데 이 포옹이 무겁게 느껴진 건 바로 앞에 걸려 온 전화 한 통 때문이다. 무진의 엄마 옥선이 규림에게 레스토랑을 무너뜨린 소문은 자기가 사람들에게 돈을 주고 시킨 일이라고 털어놓았다.
규림은 그 말을 듣고도 무진에게 갔다. 25회에서 이 장면이 왜 중요했는지, 앞뒤 이야기와 함께 정리했다.
25회, 하루 만에 뒤집힌 무진의 레스토랑

25회 초반은 그래도 밝았다. 직원들이 빠진 레스토랑에 규림과 동생들이 와서 일을 나눴다. 규림은 주방을 맡고 규오와 쌍둥이는 홀을 도왔다. 실수도 있었지만 하루 영업은 무사히 끝났다.
분위기는 곧 바뀌었다. 규민이 휴대전화로 레스토랑을 고발하는 글을 규림에게 보여 줬다. 음식을 다시 쓴다는 등 여러 의혹이 퍼지고 있었고, 항의 전화도 이어졌다. 정우는 가짜 뉴스라고 맞섰다.
극 안에서 이 의혹은 사실로 밝혀진 적이 없다. 오히려 25회 후반에 누가 이 일을 꾸몄는지가 드러난다.
옥선은 왜 아들을 흔들었나

같은 회차에서 옥선은 석중과 밥을 먹으며 속마음을 꺼냈다. KBS 공식 클립 제목은 "난 내가 혐오스러워"였다.
옥선이 털어놓은 뜻은 이랬다. 아들이 가진 것을 모두 잃어도 규림이 곁에 남는지 시험해 보고 싶다는 것이다. 엄마로서 아들을 지키려는 마음이 아주 잘못된 방향으로 간 셈이다.
다만 이 말을 했다고 해서 옥선이 멈추겠다고 한 것은 아니다. 25회에서 확인되는 것은 스스로가 싫다고 말하면서도 시험하려는 마음을 털어놓은 모습까지다.
강가의 전화, 옥선이 털어놓은 것

밤이 되자 규림은 사라진 무진을 찾아 강가로 갔다. 그때 옥선의 전화가 왔다. 옥선은 그 사람들에게 돈을 주면서 다 시켰다고 말했다. 규림이 하루라도 빨리 포기하게 하려고 그랬다는 것이다.
옥선은 무진이 빈털터리가 되면 규림도 뒤돌아보지 않고 떠날 거라고 몰아붙였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이 고백을 받은 사람이 무진이 아니라 규림이라는 것이다. 무진이 이 말을 함께 들었다는 장면은 나오지 않았다. 규림은 큰 비밀을 안은 채 무진 앞에 서게 됐다.
"포기 안 해" 그리고 포옹

규림은 무진에게 약속할 게 있다고 했다. 세상이 무너져도 무진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절대로 그러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안아 드려도 되겠냐고 장난스럽게 물은 뒤 무진을 꼭 안았다.
이 장면이 중요한 이유는 옥선의 시험에 대한 대답이었기 때문이다. 옥선은 가진 것이 없으면 떠날 거라고 했고, 규림은 바로 그 순간 곁에 남겠다고 했다. 이 장면에서 규림이 옥선의 계획을 무진에게 바로 꺼내지 않은 것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규림이 이 비밀을 언제, 어떻게 꺼낼지는 25회에서 나오지 않았다. 강가에서 한 약속은 이제 규림 혼자 품어야 하는 비밀까지 함께 안게 됐다.
#사랑이온다 #사랑이온다25회 #안희연 #하석진 #진경 #한규림 #김무진 #홍옥선


